요새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하루에도 수십번 새로운 제품의 타건음을 찾아 다니고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며 나에게 맞는 키보드를 검색하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투명 키보드를 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만난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이거야말로 단순한 입력 도구가 아니었다. 좋은 키보드를 찾으면 만족하고 정착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욱 키보드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탑재 된 스위치, 하우징, 보강판, 키캡 재질, 윤활 여부, 흡읍재 적용 등 여러 조건으로 인하여 미세하게 타건음, 타건감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아직까지 직접 커스텀하여 사용할 정도의 매니아는 아니지만 기성품 중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제품을 찾았으며 오늘 이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한다. 박스 개봉을 하면 다른 제품들에는 없던 커다란 극세사 천으로 덮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투명 크리스탈 제품이라 그만큼 잘 관리를 해야 되어 포함되었다 생각했지...
#기계식키보드
원문링크 : 기계식 키보드 투명 키캡 키붐 팬텀 81 V2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