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B플랫 단조 EP.01_prologue


[소설] B플랫 단조 EP.01_prologue

Prologue. 어두운 연주회장 안에서 오로지 그 곳만 빛났다. 세련된 하얀 피아노에 비해 상반되는 검은색 의자, 그 속에서 낮고 부드러운 발걸음 소리만 들려온다. 그렇게 모두가 숨죽이고 있을 때 마술처럼 한 여성이 등장했다. 자리에 앉아 자전거 움직이듯, 피아노 페달을 밟은 채 손가락으로 그곳을 연주했다. 초록빛을 가진 하얀 나비들이 연주회의 객석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것만 같았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승아는,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떨리던 그녀의 발이 페달을 밟는 순간, 나비들은 곧장 터져버렸다. B 플랫 단조 Slentando 그녀의 방은 음표와 쉼표, 악상기호로 가득했다. 벽지부터 책장의 책, 책..........

[소설] B플랫 단조 EP.01_prologue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소설] B플랫 단조 EP.01_pro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