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후에는


대학교 졸업 후에는

스승의 날은 지났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학교에 다녀왔다. 먼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난 성격으로 인해 갈 곳을 잃는다고 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과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이 두개만으로도 일상의 동기부여를 얻었다. 졸업한지는 벌써 2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립기는 마찬가지다. 나쁜 추억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도 분명히 있었다. KUB의 대학 방송국 생활과 학과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들. 그리고 이제는 흩어져 각기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과 함께 공모전에서 낸 아이디어는 학교에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내 이름은 기억되지 않겠지만 일련의 흔적이라도 남은 것 같다. 오늘 만난 교수님은 내게 멘토, 멘티 프로그램의 과정으로서 특별초청 강의를 제안주셨다.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그래도 의사를 확인하고자 하셨다. 하지만 글쎄.. 아직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의 많고도 많은 멘토 중 한 분에게 나름의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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