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마늘주아 수확~ 6쪽마늘아 가뭄에 좀만 더 버텨다오!

홍산마늘 가을 씨마늘! 마늘은 주아(씨)를 받아서 파종하면 일년생 작은 도야마늘이 되고, 이 마늘을 다시 가을에 심으면 우리가 먹는 큰 통마늘이 됩니다. 작년 11월과 올 2월에 걸쳐 세 차례 홍산마늘주아를 파종했는데 멀칭 없이 늦게 파종한 건, 풀과 긴 가뭄으로 알이 차지 않아 수확 한다는 게 의미도 없을 것 같고, 나름 비닐멀칭 후 일찍 파종한 건 어느 정도 알이 차서 수확할 때는 됐지만, 이 또한 병해충과 가뭄으로 3분에 2가량은 빈자리네요. 올 5월 가뭄이 50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심했다고 하긴 하지만, 다 게으른 제 탓이겠죠~ㅎ 그나저나 날씨를 체크해 보니 내일 일요일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영 좋지 못한 날씨가 될듯싶어 수확이 망설여 지기는 한데, 혼자 수확하려면 시일도 제법 걸리고, 6쪽마늘도 수확 해야하니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수확을 시작했네요. 그나저나 땅에 물기도 하나 없는데 어떻게 버티며 살아 냈을까요 신기합니다~ 한지형 육쪽마늘은 5월 19일 날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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