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가축의 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농축산부문 탄소 배출을 2050년까지 37.7%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등을 추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농촌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축 분뇨 에너지화 시설 처리율도 2050년까지 3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독일 슐뢰벤은 인구 1,000명 남짓인 작은 도시다. 튀링헨주 소속 6개 마을로 구성됐는데, 축산 분뇨로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마을에 필요한 열 에너지의 80%가량을 충당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도시에서 직접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독일에 수출하던 천연가스 공급을 끊어 독일 내 가스값이 폭등해도 슐뢰벤은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축사의 소들이 배출하는 분뇨는 해마다 1만 톤에 달한다. 이를 목초, 옥수수 등과 절반씩 섞어 바이오가스를 만든 뒤 가스관을 통해 마을 안에 있는 열병합발전소로 보내면 전기가 생산된다.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 문제점은 주민들이 이를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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