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너와 나를 위한 노래한길로만 뻗어있는 투박한 비포장도로가 있다. 그곳을 계속 걷는다. 목적지는 정해져있고 그저 걸을 뿐이다. 투박하고 험난한 그 길을 걷다가 마주친 모난 돌에 걸려 넘어졌다. 아프고 쓰라리다. 참으로 서툴렀다.분명, 이 길을 계속 걷다 보면 내가 찾는 그곳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두려움이 나를 막아 세우며 말을 건넸다. 지금 행복하냐고. 두렵지 않느냐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두려움과 상처, 아픔이 가득한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냐고.그렇다. 아프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행복하다. 나는 계속 갈 것이고, 할 것이다. 배우고 느낄 것이다. 그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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