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아파트 평균가 9억대로 내려오다

서울 강북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10억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이달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957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10억809만원)보다 1233만원이 하락했고, 지난 1월(9억9819만원) 이후 9개월 만에 10억원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강북권은 한강 이북의 14개 자치구를 말합니다. 노도강(노원·강북·도봉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을 포함합니다.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월별 기준으로 2014년 10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2019년 1~5월 정부 규제 여파로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할 때도 강북권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장기화하면서 지난 7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락 폭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하락세가 시작된 7월(10억1350만원)의 경우 6월(10억1400만원)보다 50만원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8월(10억1112만원) 2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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