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하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이 마지막 자가격리 날이 되었다. 24일 이틀 전에 만난 친구가 자가키트 양성이 나왔다는 말에 자가키트를 해보니 음성이 나와서 출근을 했었고 25일 아침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자가키트를 해보니 두 줄.. 양성이 나와서 직장에 바로 전화 후 pcr 검사를 받았다. 솔직히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양성인 게 느껴질 정도로 목도 나가고 기침도 심하게 했다. 일주일이 다 지나가고 이제 마지막 날인데 내가 코로나에 걸릴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코로나는 진짜 내 주위에 있었고 생각보다 힘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 잘 아프지도 않아서 약도 안 먹는데 약을 일주일 내내 달고 살았더니 물을 마셔도 쓴맛이 나고 인후통은 계속 안 없어지고 기침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엄청 괴로웠다. 나 때문에 직장동료, 엄빠도 고생하는 거 보니 우울하기도 하고 .. 격리가 끝나도 당분간 약을 먹어야 할 거 같고 코로나가 이제 너무 심해서 진짜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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