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독후감 독서감상문 줄거리 내용요약 서평 후기 리뷰 작품 감상, 연작소설 내집 마련의 꿈, 서민의 애환 물질 이기주의,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은 1980년대의 여러 사회상과 인물상을 다루고 있다. 출간된 지 적잖은 세월이 흘렀지만 2020년대에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특히 ‘내 집 마련’에 대한 애착과 열망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정서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11편의 글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저마다 다른 주제의 글이지만 관통하는 공통분모는 서민의 애환이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멀고 아름다운 동네’에서는 돈이 부족해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를 왔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다. 원미동은 우리말로 멀고 아름다운 동네이다. ‘불씨’에서는 몰락한 집안에서 아등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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