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광야에서 - (6)

눈을 떴다옆에는 조그만 아이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했다내 귀여운 딸...이윽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아깐 꿈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확실히 심장이 철렁했던 순간들이었지만 꿈이었던게 확실했던 것 같다몸이 땀으로 흠뻑젖여있다잠깐 멍하다가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다행이다그래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그런 선택을 할리가 없지나이대도 맞지 않는다나는 올해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고꿈에서 보던 그는 못해도 20대 중반인데...아어제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거 같다 야그래 그렇구나 x발다 꿈이었던거야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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