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4일차


[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4일차

4일차.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뭐해서 오전에는 작년에 보려다가 하지 않았던 사주를 보기로 했다. 아침은 간단히 먹고 나름 어제가 부활절 연휴 이후 첫 근무일이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일 할 것들을 마무리하고 점심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 잠깐 사주를 보고 그리고 점심 섭취. 점점 파블로프의 개가 되가는 것이 맞다. 한가지 나은 점은 맛 없는 것은 이제 안먹는다는 점이다. 그래도 점심은 비교적 오케이. 가장 보내기 힘든 시간이 오후 2시~6시 사이인데 이 시간에 격리 선배(?)로부터 조언받은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 끊은지가 12년인데... 무려 삼국지6PK를 한 것! 추억 돋더라. 오후 3시부터 밤새하면서 2/3 이상을 통일해둔 것 같다. 저녁은 나쁘지 않았지만 허겁지겁 대충 떼우고 서울에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맥주도 한잔 하고... 이후에 다시 또 게임하고.. 그러다가 영화보기는 실패. 덕분에 술은 안마셨네. 알차게 보내기는 개뿔. 멘탈이 무너져간다.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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