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새해 첫날. 어느 천주교 신자의 흔한 하루


외노자의 일상 :: 새해 첫날. 어느 천주교 신자의 흔한 하루

새해 첫날. 홍콩 사람들은 새해에 어떤 것을 하나 검색해보니 절에 가서 신에게 기도를 하는 것이 있었다. 셩완역 근처의 만모사(Man Mo Temple) 또는 원타이싱의 Wong Tai Sin Temple이 대표 케이스. Man Mo Temple. 셩완역 근처의 조그마한 절이다. 최근 안 좋은 일이 많았던 우리 가족인지라 액땜을 하고 좋은 운이 올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모사를 찾아갔다. 보통 3개의 향을 피우는 것이 기본 단위인 것 같았다. 구정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우리는 뭘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는채 남들이 하는 방식을 어깨 넘어로 배우면서 일단 피울 향을 하나 샀다. 한 봉지에 3개가 들어있었다.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린 풍기던 만모사 실내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피워둔 향이 진동을 하고 있었다. 향 냄새를 싫어하지 않아서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마스크에 냄새가 진하게 베어드는 느낌이었다. 하나 사온 향을 딸내미와 나, 아내가 하나씩 불을 붙였다 딸과 서로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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