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일상 ::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 듯하다.


외노자의 일상 ::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 듯하다.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다. 홍콩을 떠난 지 2년 된 아는 형님께서 비자 등 업무 때문에 잠시 홍콩을 들린 것. 오랜만에 일상, 가족, 회사 일, 재테크 등등 다양한 근황 토크들을 나눈 것 같다. 그중에서 여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은퇴의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는 것 40대 후반을 달리고 계신 형님께서는 회사에서의 은퇴와 제2의 인생을 고민 중이시다. 특히나, 회사에서 인정받으셨던 분이신데도 이런 고민과 준비를 하시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지금 어디로, 어떻게 달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연 3년 후의 나는? 5년 후의 나는? 10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은퇴는 아득히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면 이제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간보다 회사에서 일한 기간이 더 긴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특히나 나이 먹을수록, 체감 속도는 가속도가 붙어서 더욱 빨리 지나가는 느낌도 들고 말이다. 파이어족 어쩌고를 꿈꾸지만 타의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성큼성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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