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동네 수영 대회 참가와 매정한 아빠


딸의 동네 수영 대회 참가와 매정한 아빠

어제는 딸아이와 함께 동네 커뮤니티 시설에서 하는 수영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는 25m 키판으로 수영하기(만 3~5세)에 참석을 했지요. 전날 대회 연습을 위해 아빠랑 수영장에 가서 연습한다고 수영장에 와서는 1시간 동안 열심히 놀다가 오기만 했었던 터라 1등 할 생각은 하지 말고 열심히만 하라고 했지요. 특히나, 엄마는 남들 가는 거 지켜보지 말고, 최대한 빨리 수영하는 것에 집중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딸과 같이 수영을 배우는 아이가 같이 참석했는데 역시나 제 딸은 자꾸 경쟁자의 상황을 보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꽤나 뒤처져서 시작을 했는데 그래도 중간 이후부터는 딸아이 체력이 더 좋아서 쭉쭉 따라잡고 역전도 한차례 했습니다. 계속 제가 '옆에 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면 돼'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도 끊임없이 상대를 체크하고 막바지에는 옆을 2번이나 연속으로 보는 바람에 정말 간발의 차이로 그 친구에게 졌네요. 끝나고 나서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그 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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