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잃지 않기. 그리고 중심은 언제나 가족


중심 잃지 않기. 그리고 중심은 언제나 가족

세상이 흉흉해지고 공동체 의식은 약해지고 있네요. 이 와중에 가족의 의미를 못 찾는 젊은 세대도 많고 그러면서 더더욱 각자의 삶은 빡빡해져만 갑니다. 저도 물론 인생을 오래 산 현자도 아니고 여전히 실수 투성이에 경험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그 관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의형제 외치고 밤새 술을 마실지언정 내게 큰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생계를 포기하고 서로를 챙겨줄 수 있는 것은 가족 뿐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내리 사랑이라 자식은 케바케ㅜㅜ) 특히 저는 홍콩에 오면서 한국의 네트워크와 많이 단절도 되고 외로움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런 마음이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니 그동안 너무 부질없는 술자리나 덧 없는 사교 모임들이 많았구나 싶더군요. 문득 아이를 처음 가졌을 때 들었던 생각도 나고 오랜만에 심슨의 짤방을 보니 그런 기억도 나서…. 혼자 내멋대로 일기를 끄적여 보네요. 오늘도 야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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