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아쉽게 보낸 일요일. 그리고 마지막 한주

주말 내내 짐 정리를 하랴, 애를 챙기랴 그리고 다들 방전된 체력 회복하려 낮잠자느라 알차게 즐기리라 보내려 했던 하루도 그냥 우야무야 끝이 났습니다. 저녁에 다 같이 서구룡문화공원을 가려 했는데 그마저도 아내는 짐 싸느라 못 가고 저랑 아이만 저녁 소화겸 해서 왔습니다. 감상에 젖은 저와 달리 재미난 놀이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는 딸아이와 함께 약 삼십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구름에 가린 달이 예쁘다며 사짘 찍으라는 딸. 그리고 그 사진으로 오늘의 아쉬움을 마무리 해 봅니다. #외노자의일상 #홍콩 #서구룡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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