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의 어려움


적응의 어려움

가족들이 서울에 정착한지 이제 약 3주가 됐습니다. 여전히 타지에서의 삶인 것 마냥 낯설고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딸 아이는 한국의 새 유치원에서 새 학교 분위기와 학우들, 선생님에 적응하느라 고생 중이고 저는 새 근무 환경에 적응 하느라 고생 중이네요. 아내 또한 이 둘을 서포트 하느라 정신 없구요. 심지어 본인 또한 곧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딸이 자기 전에 홍콩 학교로 가고 싶다고 말하며 엄빠의 맴찢을 느끼게 하더군요…. 딸 아이에게 너무 못할 짓을 한 것 같단 생각과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과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환경을 조성한 아빠에 대한 성찰? 반성?을 하게 만들더군요…. 아직 이제 겨우 2-3주 지났을 뿐이지만…. 각자의 마음의 상처들은 있겠지만…. 개선할 점들은 개선해 나가면서 한편으로는 있는 그대로의 적응 또한 잘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생 쉬운 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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