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그럴 수는 있지만 의른은 그러믄 안듸지

어제 형네 식구가 집에 들렸다 갔습니다. 애시당초 짐 정리가 안 되어 있는데 숏노티스로 오는 지라 전혀 반갑지 않았었는데…. 우야우야 하루 보내고 나서 다음 날 보니…. 제가 줄곧 사용하던 아이패드는 액정이 나가 있고 아내의 노트북 어뎁터는 연결 단자가 부러져 있더군요. 엄마가 말 하던 형네 애들이 엄마 집에 와서 뭐 다 부시고 가면 자진 신고 안 하고 도망간다고…. 애가 그럴 수 있지 라는 식으로 당연하게 여긴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애는 그럴 수 있는데 어른은 그러면 안되죠. 정말 내 바로 옆에 맘충으로 치부되는 그런 커플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스트레스 받는 일요일 밤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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