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시작!!

2019년은 제게 소중한 기회가 많이 찾아왔던 시간이었습니다. 결혼. 육아 정신없이 무작정 흐르는 시간만 쫓아가다 보니 흔히들 '경단녀'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수식어가 나에게 붙어 있더라고요. 인정하긴 싫었지만,, 뭐 딱히 부정할 수도 없었더라는...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심지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나인데 내가 아닌 듯한...!!! 그 찰나에 너무나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어요. 두려움도 있었고 조심스럽기도 했고 두근두근 설렘도 있던 시간. 그 안에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가끔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지금은 천천히 아내와 엄마가 아닌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제 2020년 경자년의 새해가 시작되었죠. HAPPY NEW YEAR 한 해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사실 언제부터인가 시작과 끝.. 그리고 어떤 특별한 날에 대한 생각이 많이 무덤덤해졌어요.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나쁠 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날 들 중의 하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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