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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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을 정말 좋아한다.오래전 온라인 중고매매로 중고나라가 핫했다면최근에는 당근 마켓이라는 중고 앱이 활성화가 잘 되고 있다.무엇보다 온라인 눈탱이 가능성이 낮은 동네 직거래라는 사실.지난해부터 물건을 줄이면서 멀쩡한 것들을 버리거나 지인들의 떨떠름한 손에 떠넘긴 방식에 회의가 들었는데이렇게 필요한 분과 직거래를 하는 것이 있다니!내가 쓰다만 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것도 돈 주고?의외로 많았고 서로 사겠다고 채팅창이 폭발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오마이갓!옷과 신발 같은 패션 아이템은 당근에서 별 인기가 없고생필품, 주방용품, 아기용품이 선호도가 높다.판매자의 집 앞 거래가 우선이기 때문에 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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