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에세이- 마지막 씬 읽기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나무바이크 2017. 9. 12. 2: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오기와라 히로시 著/ 김난주 譯 / 알에이치코리아 刊> 어느 가을 오후에 그 바닷가 이발소의 이발 의자에 앉으면 손님들은 커다란 거울이 비추는 파란 하늘과 깊은 남색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 손님들은 예외 없이 거의 100호 크기에 가까운 거울 풍경화에 빠져들고 한 때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이발사는 손님들이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을거라는 위안을 하면서 가위질을 한다. 어느날 도시의 청년 하나가 이발소에 찾아오고, 이발사는 손님중에는 처음으로 청년에게 자신의 어린시절, 이발사로서 성공과 좌절, 자신의 실수로 처자식과 생이별을 하게 된 이야기 등을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청년이 이발사와 어릴 때 이별한 아들임을 확신하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듯 다음의 한 마디를 남기며 헤어진다. "저, 얼굴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앞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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