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쿨 22기 - 이야기꽃


마스터스쿨 22기 - 이야기꽃

내 직업은 데이터 분석가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숲을 만들어내야 한다. 전체적인 틀을 짜지 않고 나무를 하나씩 심어나가면 스크립트 어딘가에서 에러가 뜬다. 직업병인지 이러한 성향은 내가 글을 쓸 때도 발휘되었다. 앞선 4일간 글쓰기 과제를 받으면 주제에 맞춰 큰 틀과 흐름을 짜고, 세부 내용들을 하나씩 다듬어서 넣어놨다. 하지만 오늘의 글 주제는 "완전 자유"다. 숲을 만들든, 풀밭을 만들든, 꽃밭을 만들든 내 맘이다. 그러니 오늘은 나중에 만들어질 숲의 그림이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쓰기로 했다. 그냥 이야기꽃을 하나 심어보려 한다. 나는 숲보다 꽃 한 송이를 더 좋아하니까. 작년에 봤던 꽃 거북이~ 그게 바로 접니다 부자의 그릇 서평(링크)에 대해 내가 받은 피드백 중 하나였다. 연예인 강남이 지하철에서 친궄ㅋㅋㅋㅋㅋㅋ 하고 웃다가 생각해 보니 내 얘기였다. 때는 쪄죽기 딱 좋은 요즘 같은 7월의 한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이 한마디면 갑자기 감성 글 된다던데)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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