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접을까 생각 중

메이플 시작할 때부터 갖고 싶었던 닉네임이 뉴네임 옥션에 올라왔다. 그래서 팔 수 있는 것들은 다 팔아서 1,341,546만 메포를 마련했다. 이거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매에 참여하니까 어림도 없었다. 결국 내 메포는 바닥났고 그 닉네임은 140만 메포에 팔렸다. 중간에 30만 원 정도 현질할까 고민했지만 메포를 충전하러 간 사이에 팔리면 내 돈만 메이플에 묶이는 거니까 그냥 포기했는데 한번 해볼 걸 그랬나. 지금 후회해서 뭐 하겠어..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가 없는데 요즘 메이플을 하다 보면 내 금전 감각이 이상해지는 걸 느낀다. 이쁜 닉네임이 252만 원에 팔린 걸 보고 정말 싸게 팔렸다고 느끼는 나. 메이플에선 이게 정상이겠지? 지금 템 값이 고점이던데 그냥 다 팔고 접을까 생각 중이다. 어차피 메이플 접속해 봤자 3년째 하는 게 똑같은데 내가 뭐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메이플 목표인 해방은 하고 가고 싶었는데 이젠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메이플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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