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오는날 서울 남산의 풍경


(서울)  눈오는날 서울 남산의 풍경

올겨울 서울에는 눈이 쌓이질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잔뜻 흐림과 맑음을 반복하다 기어이 푸짐한 눈이 내린다. 어딘가 나가봐야 될것 같은 설레임에 늦은 점심을 하고 남산으로 향한다. 집 뒤의 공원가는 길도 많지 않지만 눈이 쌓이고, 지붕에 고드름도 걸려있다. 눈구경 하기는 늦었나? 남산을 오르는 05번 버스 노선이 폐쇄된 모양이다. 그동안 잠시만 걸으면 남산까지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장충단공원까지 더 걸어 가기로 한다. 쌀쌀한 날씨에 코로나19를 핑계로 준비한 마스크가 그나마 많은 도움을 준다. 이쪽 길로는 처음인것 같다. 신당동 떡볶이거리 안내판과 장충초등학교. 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박정희 집과 김종필 집이 있어서 나름 고급 주택가 였는지, 장충초등학교에는 수영장이 있었다. 이학교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었다. 광희,흥인, 청구 국민학교가 이근방에서 가게되는 학교였는데, 흥인이 안되길 바라고는 했었는데. 장충단공원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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