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SHIRO YUKI> 이어폰 리뷰


<수월우-SHIRO YUKI> 이어폰 리뷰

지난 19년 겨울. 아는 동생으로부터 가계 폐업 정리를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3년 동안이나 자리를 지킨 휴대폰 액세서리 매장이 코로나로 경영난을 겪으며 결국 문을 닫았다. 돈 때문에 고생했을 것을 생각해 나는 밥 한 끼 얻어먹는 조건으로 짐 정리를 도와주었다. 아직 잘 팔리는 물건들은 대량 매입하는 곳에 보내기 위해 박스에 담아 정리하고, 시즌이 지난 물건들은 따로 빼두었다. 거기서 은색 틴케이스에 담긴 예쁜 이어폰 하나를 허락을 구해 챙겨왔다. 최근 사용하던 이어폰이 고장 나면서 그때 받았던 이어폰을 다시 꺼내들었다. 수월우는 아시아권 브랜드명으로, 서양에서는 MOONDROP이라고 한다. 중국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품명은 일본어이다. 뭐지? 아무래도 일본이 음향장비 관련해서는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 것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시로유키는 흰 눈이라는 뜻으로 제품명에 맞춰 케이스에는 눈 로고가 그려져 있다. 케이스 재질은 얇은 알미늄이며 저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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