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주절주절

부엉언니와 함께 하려던 제주 올레길 축제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언니와 함께 이것저것 하며 나도 좀 쉬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은 저녁에 도착한 언니에게 나답게 맥주 한 잔으로 웰컴 드링크를 대접하고, 둘째 날에는 남은 여정 중 가장 체력 소진을 많이 할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왔다. 윗세오름까지 설렁설렁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풍경도 예쁘고 날씨도 좋아서 아주 굿이었다. 그런데 다녀온 다음날부터 4일간 다리는 왜 그렇게 아팠던 것일까? 뭐 다 운동 부족이겠지 ㅎ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생각해보니 올해 초 백록담을 다녀온 이후로는 아마도 처음으로 찾은 한라산이 아닌가 싶은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는다. 무튼 나도 좋았고 언니도 만족했고 김밥도 맛있었고 다 좋았다. 내려와서는 사우나를 하며 몸을 풀고 저녁은 내가 가보고 싶어서 벼르고 있던 풍로를 찾아갔다. 원래 부타카세를 먹고 싶었으나 당일 예약은 꽉 차서 안된다고 하여 그냥 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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