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4 군산 새만금 석축

새벽 아침부터 짐을 싸 군산으로 출발했다 전날부터 장비도 사두고 새로운 낚싯대도 하나 장만했다. 20프로 할인 기간이라 못 참고 질러버렸다 드디어 내 돈으로 산 루어 대가 생기니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었음. 도착해서 준비하고 나니 10시쯤 지나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지기 시작해서 팔에 땀에 맺히기 시작해서 팔이 빨갛게 익어버렸음;; 이 포인트에선 감성돔이 나오긴 했지만 2 자도 안 넘는 너무 새끼들만 줄줄이 올라와서 접고 집을 가려다가 유튭에서 새만금에서 삼치가 나온다길래 안 나올 거 알면서도 가봤다. 엄청난 상술 보고 찍어옴 갈매기 먹이는 못 참지 거의 새만금에서도 포기하고 막타를 던졌더니 뭔가 묵직한 손맛이 느껴져서 서둘러 올려봤더니 ! ! ! ! 그동안 잡고 싶었던 삼치가 드디어 올라왔다 아직은 크기가 엄청나게 작지만 곧 9월 말이나 10월이면 충분한 크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었음 (그때 다시 도전하겠단 소리) 뭔가 그림 같은 삼치 다른 사람들 보면 쉽게 잡고 무심하듯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