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 게 아닐까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 게 아닐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대한 러시안 일리야님이 쓴 글을 보게 되었다. 한국 사회는 유난히 나이에 맞게 해야하는 일이 정해진 느낌이고 한국 사람들은 강박에 사로잡혀 자신이 나이대에 해야할 일을 채우지 못하면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직장에서 돈을 벌어야 하고 차가 있어야 하며 결혼을 할 때는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삶의 정석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적 환경으로 여겨진다. 문득 삶을 살기 위해 이뤄야 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느꼈다. 돈을 벌어야 하는 것도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도 경력과 스펙을 쌓아야 하는 것도 집과 차가 필요한 것도 높은 기준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억압하며 젊은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피곤함을 안고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정도'를 유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굳이 남이 이뤄낸 결과를 아등바등 따라잡으려고 맞지도 않는 옷을 입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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