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겁먹지 말고 들이대라

AI로 그린 그림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언제나 가슴두근거리게 한다. 세상에 내가 코딩을 배우게 되다니.. 다시 겸손한 학생으로 돌아가 가르치는 선생님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이게 된다. 여태 잘난척하면서 누굴 가르치려 했던 자아는 절대 안보이는 구석에 꼭 숨겨놓은 채로.. 평소같았으면 지치고 피곤해서 꼼짝도 하기 싫을 토요일 오후에 2시간이 어떻게 간줄도 몰랐다. 앎의 기쁨을 느껴 본 것이 얼마만인가? 나이와 직업이 무색한 채 각자의 컴퓨터 앞에서 몰입하는 사람들.. 모두들 아름다왔다. 그리고 나의 죽어있던 뇌세포의 일부가 깨어나는 듯했다. 사실 쉽게 결정한 사항은 아니었다. 아직도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결정은 굳은 결심이 필요하고, 주말 오후를 다 비워두어야 한다는 부담도 큰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무언가를 하려면 일단 해야 한다. 해봐야 한다는 것을 또 깨닫는다. 나에게 말로 하면 잊을 것이고, 가르쳐주면 기억할 것이며, 참여하게 하면 배울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