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ace, 베르사체] 베르사체 맨 오 프레쉬, 향수 100개를 모아도 결국은 이게 남자 최고 여름 향수


[Versace, 베르사체] 베르사체 맨 오 프레쉬, 향수 100개를 모아도 결국은 이게 남자 최고 여름 향수

베르사체 맨 오 프레쉬 포스터 베르사체 맨 오 프레쉬 (Versace Man Eau Fraiche)는 2006년에 출시된 향수로 직역하면 "상큼한 남자"다. 이 향수는 내 향수 여정에 있어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향수다. 항상 선물로 받은 향수를 사용하던 내가 처음으로 직접 구매를 한 향수다. 2017년 홍콩 출장을 갔다가 면세점에 향을 맡고 반해서.....탑승을 위해 줄에 대기하다가 다시 면세점으로 달려가서 구매를 했다. 그 정도로 향이 환상적이었다. 후각은 신기하게도 매년 취향이 바뀌는 감각이다. 과거 내가 좋아하던 향수를 이젠 더 이상 안 쓰게 될때가 있으며, 예전엔 그렇게 싫어하던 향이 좋게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이 향수는 5년 전에도, 지금도...한결같이 좋다. 디자이너 향수도, 니치 향수도 여럿 맡아봤지만 그 동안 첫 스프레이로 날 반하게 한 여름 향수는 단 2개였다 (최소한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진). 첫 번째는 이 향수이며, 두 번째는 톰포드의 네롤리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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