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잠만 자면 아저씨가 됨 2020/08/30


[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잠만 자면 아저씨가 됨  2020/08/30

두얼굴의 김애옹 김애옹이 갈수록 표정이 다양해지는건 새삼 느끼고 있다만 딱하나.. 잠만 들면 이 귀여운 아기 고양이는 숙취에 찌든 아저씨가 되어버린다.. 아주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하는데 요즘에는 특히나 지가 사람이나 된것 처럼 옆에서 베개를 베고 자지를 않나, 기지개를 켜면서 자지를 않나.. 기상천외한 자세로 잠을 자는데 놀라운 점은 한결같이 표정은 적어도 소주 3병은 먹은 아저씨 같은 표정이라는 거다.. 눈떴을때는 귀여운데말이지 눈도 똘망똘망하고.. 위 사진처럼 눈만 뜨고 있으면 여느 아기 고양이처럼 똘망똘망하니 귀엽고 활발한데.. 불을 끄고 잠만 자게 되면 골아떨어지는게 영락없는 이시대의 아버지상이다.. 심지어 이놈이 가끔은 코도 곤다.. 날 닮은 건 아니겠지...(뜨끔) 그리고 눈만 감았다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푹 잠에 푹 빠져버리는데 어느정도냐 하면... 눈앞에서 플래시를 터뜨려도 흔들어 깨워도 절대 깨질 않는다 코까지 드렁드렁 고는 중 같이 살려면.. 이런 아수라 백작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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