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저, 나중에 사망신고라도 되게 할 수 없나요?”


“혼자 사는 저, 나중에 사망신고라도 되게 할 수 없나요?”

“혼자 사는 저, 나중에 사망신고라도 되게 할 수 없나요?” 지난달 6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김진수(가명)씨와 김씨 아버지가 살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 쪽방. 아버지가 숨진 뒤 4개월 만에 김씨도 같은 자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영 기자 “저도 머지않아 무연고 사망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장례식까진 안 치러도 괜찮지만 사망신고라도 되게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죽어서도 독촉장을 받고 싶진 않 아요.” matmacq, 출처 Unsplash 사망신고 안 된 ‘무연고 사망자들’ 기획보도(1월26일치 1·8·9면)가 나간 뒤 한 독자는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왔다. 부모와 형제는 이미 모두 사망했고, 미혼으로 홀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민원 제기해줄 가족이 없어, 기사에 언급된 ‘150살, 200살까지 서류상으로만 살아 있는 사람’이 내가 될 수 있다”며 두려워했다. 메일을 읽고도 한참 답장을 보내지 못했다. 가족관계 등을 증명할 각종 서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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