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손해사정 공시 추진…실효성은 '글쎄'


보험사 손해사정 공시 추진…실효성은 '글쎄'

소비자 편의성 제고·보험금 삭감 근절 미지수 보험사 손해사정 공시 추진…실효성은 '글쎄' wischn, 출처 Unsplash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자회사를 통한 '셀프 손해사정'을 막기 위해 손해사정 비율을 공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소비자의 편의성, 규제 사각지대 등을 고려할 때 실효성이 적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손해사정 업무위탁 및 손해사정사 선임 등에 관한 모범규준'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각 보험사에 안내했다.

Peggy_Marco, 출처 Pixabay 손해사정은 보험금 지급 과정의 첫 단계로 사고 발생 시 원인과 책임관계를 조사, 적정 보험금을 사정·산출하는 업무다. 일반적으로 보험금 지급 결정은 서류심사만으로 대부분 이뤄지지만 손해액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보험사는 손해사정을 실시한다.

개정안에는 앞으로 보험사가 손해사정 관련 업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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