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 많은 의사, 실제로 더 많이 번다.

비급여 진료 많은 의사, 실제로 더 많이 번다. 오서영 기자입력 2024.02.04.15:09수정 2024.02.04.20:51 정부가 비급여 진료를 남용하는 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비급여율'이 높은 진료과목 의사가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다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의사의 소득이 높은 진료과목일수록 전공의의 경쟁률 역시 높았습니다. 오늘(4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의 '혼합진료 금지를 통한 실질의료비 절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과목별 의사 소득과 비급여율 사이에 이런 경향이 드러났습니다.

비급여 진료가 많은 과목일수록 의사의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는 추정이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된 셈입니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항목으로,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가격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내기 쉽고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를 위해 개원가로 빠져나가면서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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