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휴가를 나왔어요.


아들이 휴가를 나왔어요.

아들이 휴가를 나왔어요. 군 입대하던 날엔 밤톨 머리가 왜 그렇게 제 눈에 애기 애기한지.. 그때는 참 걱정스럽고 안쓰러웠는데.. 군 입대하던 날!!! 어느새 남자가 되어서 돌아왔네요. 지난겨울까지만 해도 시간이 참 더디게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제대까지 몇 개월 안 남았어요. 남표니가 1박2일 부서 야유회가 있어서 저와 단둘이 데이트 기회!!! 저녁은 초밥 먹고 싶대서 좋아하는 연어초밥이랑 광어 초밥 먹었어요. 그렇게 막 맛있다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후기는 따로 안 적습니다. ㅎ 2차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평소 궁금했던 아들의 군대 생활도 듣고, 엄마 근황도 알려주고..^^ 집에 돌아와서는 아들 좋아하는 치킨으로 3차!!! 아들은 치맥, 저는 치콜.. 그렇게 야식 먹으며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수다 수다!!! (거의 새벽 2시에 눈 붙이고 다음날 새벽 줌 강의 들은 건 안 비밀입니다.ㅎㅎ) 아들은 한참 힘들어하던 시기를 넘기고, 요즘은 얼굴에서도 여유가 느껴져서 안심되...



원문링크 : 아들이 휴가를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