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또 징징징 시작하는 김바닐라씨


슬슬 또 징징징 시작하는 김바닐라씨

음...일단 집이고요 기운없어 쓰러질 것 같아 혼자 삼계탕 한그릇 먹고 왔어요 이거는 어제 점심이예요 양상추에 요거트 쏟아붓고 꿀 휘리릭 후추 갈갈 제일 맛있어요 우리 신랑은 이거 싫대서 혼자 먹을 때만 먹어요 오늘 아침에는 자다깨서 신랑이 사다준 샌드위치 먹었어요 당연히 사진이 없어요 오늘 미술관 도슨트 동선 확인하는 날이었어요 작품은 아직 설치하는 중이고 학예사님 한바퀴 돌아 주신 후에 도슨트들 동선 확인하고 어떤 작품 해설할지 작품 선정하는 시간이죠 아직 작품만 걸려 있는 상태예요 김환기 작품이 있고요 몇 시간을 왔다갔다 하면서 작품 고르고 동선잡고 키워드 체크하고 엄청엄청 피곤해요 119점의 작품 중에 어떤 작품을 해설할지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지만 몇 시간 왔다갔다 하고 체크하면 대강 나와요 참 신기하죠? 돌아 올 때는 작품 리스트업 된 상태예요 머리도 터질 것 같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붓고 참 힘들죠 학예사님도 그러시네요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데 좋아서 하시는 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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