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양념구이 치밥 만들어 먹기

어제 먹다 남은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양념구이를 치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숯불양념치킨은 무조건 치밥 만들어 먹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우선 먹다 남은 치킨 박스를 조심스럽게 열고 은박지를 벗겨주어 잠자고 있던 치킨과 떡들을 가위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썰어줍니다. 잘게 잘게 자를수록 치밥의 퀄리티는 더욱 좋아집니다. 둥둥 떠다니는 새빨간 양념 기름은 어쩔 수 없네요. 저는 집게 없이 그냥 가위로 대충대충 잘라서 조각조각 사이즈가 남다르긴 한데 이 정도면 적당해 보입니다. 은박지 뚫릴까 봐 아주 조심히 썰었습니다. 치킨과 떡 등을 모두 썰었다면 미리 예열해 놓았던 프라이팬에 그대로 부어줍니다. 꾸브라꼬는 양념소스(기름?)이 많아서 건더기만 건져서 넣었는데도 양념이 넘쳐나네요. 이대로 보글보글 끓어올라올 때까지 가열해 주면 됩니다. 치킨 양념이 보글보글 끌어 오를 때 전자레인지에 데워놓았던 햇반을 하나 까서 넣어줍니다. 이때 햇반은 권장시간(2분)보다 좀 적게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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