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 나의 쓸모


요조 - 나의 쓸모

세상에는 이렇게 부를 노래가 많은데 내가 굳이 또 이렇게 음표들을 엮고 있어요 이제는 흘러가버린 아티스트가 된 요조이지만 한때는 홍대 여신이라고 불리며 추앙받을 때가 있었다. 본인은 싫어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때는 홍대 여신 하면 레이디제인이랑 요조가 나란히 거론되던 시기였음. 달달하고 이지리스닝이 가능한 노래들을 내세우면서 여대생들의 마음을 얻었는데, 요즘으로 치면 딱 스탠딩 에그 같은 포지션이었다. 2013년은 요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많이 꺼졌던 때로 기억을 함. 끝물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때 이 2집이 딱 나왔다. 1번 트랙이 '나의 쓸모'다. 처음 듣고 원래 알던 이미지랑 엄청 달라서 좀 당황했음. 달달하고 밝은 노래만 부르던 사람이 이런 노래를 낸다고? 인디 음악가 중에서 무지성으로 사랑 노래나 귀여운 노래만 부르는 아티스트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는 얕은 노래를 싫어하는데 그런 음악들이 대개 얕고 유치하더라고.. 딱 찝어서 말하자면 로맨틱펀치나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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