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역맛집 고촌낮술 금성회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은 오늘의 힘들고 지친 것도 다 상쇄시킬만 한 희망이 있다는 의미겠죠? 그렇다면 금일 겪은 고단함과 아픔은 종지부를 찍고 명일은 새롭게 출발선에 발을 내딛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어제의 침울한 기분을 오늘까지 끌고온다는 건 안되겠죠, 반칙이죠. 감정이란 게 무 자르듯 깔끔한 단면이 보이게 두동강 내버릴 수 없는 거라서 잔잔하게 침울해하던 아침에, 나는 왜 아가리어터인가? 나는 왜 말로만 살을 뺀다고 하고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가? 하는 책망으로 기상하자마자 몸이 깨어날 여유도 주지 않고 억세게 스트레칭을 하려다가 그만 허리가 삐끗했지 뭡니까? ㅠㅠ 한의원에 가봐야 하나 정형외과에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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