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술집 이자카야 비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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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맛있는 걸 먹었다.'라는 말을 떠올릴 때에는 정말 입으로 들어가 씹고 삼킨 것들로 한정지으시나요? 메리도 때로는 문자 그대로 배 부르게 잘 먹었다고 느끼며 음식의 종류와 맛과 양만을 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맛있는 걸 맛있게 느끼려면 마음이 편안한 상태여야 쉽잖아요? 그러니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또 어디에서 먹었는지까지가 진정으로 맛있는 걸 먹었다는 판단 이전에 필수로 고려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새로친놈 메리는 연남 술집 이자카야 비등점에서 또 새로를 마셨습니다 사랑하는 오랜 벗과 함께 했습니다 무려 열두살 때부터 친구인 베프와 다정하게... 슬램덩크 더 퍼스트 극장판이 쏘아올린 종이오빠들의 캐릭터와 관계성과 더 나아가 삶의 태도까지 총체적인 덕후TALK가 이어졌다는 소식인데요? 분명 바스켓맨 종이오빠들 처음 볼 땐 새초롬한 깍쟁이 십대였는데 난 왜 지금 술 취해서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처음처럼 또 하는 중년가장 아저씨의 행태를 가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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