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케어 브이라인 브이롭티

언제부턴가 옷 입는 스타일이 트레이닝복으로 바뀌었어요 모자 푹 눌러쓰고 박시한 티셔츠에 헐렁한 추리닝바지입고 운동화 신고 다녀서 동네 헬창스러운 느낌인데요 사실 옷만 그렇고 ㅋㅋㅋ 몸은 상당히 돼지가 친구하자고 할법한... 올 겨울 내내 그 위에 롱패딩입고 몸 꽁꽁 숨겨 집에서는 수면잠옷에 담요 두르고 있어서 군살이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기 어려웠는데요 이제 슬슬 패딩이랑 코트도 정리하는 포근한 봄날이 되다보니까 원피스 좀 입어볼까 룰루~했거든요 얼마 전에 이집트 미라전 전시를 보러 가면서 진짜 오랜만에 샤랄라 꽃무늬 원피스를 개시했는데 그날의 착장 ootd 거울셀카 봤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답니다 일단 쇄골이 실종됐고요... 얼굴이 완전 떡판인냥 동글똥글뚱글한데다 이중턱까지 눌려있어서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아도 안봐도 비디오인 몸무게에 붓기까지 작렬하는 비주얼이 정말 큰일입니다 이제 옷이 점점 얇아지는데 반팔반바지 입는 여름이 오면 흉물스러워질 거 같아서 지금부터 적당한 관리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