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5 오늘의 일기 -머리카락 싹둑 자른 날!ㅎㅎ(feat.단발머리)

오늘은 머리를 자르려고 미용실에 다녀왔다. 원래 머리가 엄청길었는데 드디어 싹둑 잘랐다. 1년반 전 단발 머리 였는데 1년 반 조금 넘게 길렀다.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하기위해서 염색도 안하고 파마도 안하고 쭉 길렀다. (염색, 파마 너무하고 싶었다 ㅠㅠ 정말 꾹참기 힘들었다 .... 그래도 해냈다!) (가발 만드는 과정에서 약품처리 때문에 녹을수도 있어서 그대로 기르는게 제일 좋다고 알고있다.) 기부는 25센치 이상이면 기부할수 있다고 했었다. 조금 더 길러서 기부할까 하다가 37도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너무 더워서 못참겠다!!! 하고 그냥 잘라버렸다. 중간에 자르고 싶은 충동들을 모두 이겨낸 나.. 칭찬해! 1년반동안 기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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