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괜찮은걸까?


이대로 괜찮은걸까?

어쩌다보니 인터뷰를 하게되었다. 대면으로 인터뷰를 하기에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않아, 사전 질문지를 받아 답변하는 형태로 질문을 받게 되었다. 사실 이전보다 교직에 대한 환상도 많이 사라진 것 같고, 시선도 이전과는 달라진 느낌이다. 몇년전만 해도 교사라는 직업이 시기도 많이 받고 미움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불쌍함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도 여전히 교사라는 직업과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모양이다. 물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관심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될테니까. 이번 질문지도 그런 맥락에서 온 내용이었다. 교육의 현실에 대해 현장교사의 입장에서 자세히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다니! 고마우면서도 내심 걱정이 되었다. 내가 말을 잘못 전달하여 이 집단에게 피해가 가는것은 아닐지, 오히려 오해가 생기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 교직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과 힘든 순간은 언제였을까. 나는 두가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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