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로 다시 들어보는 결혼식 양가 아버님 덕담

어느새 결혼식을 한지 2주가 지났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 것 같다. 주변에서 부부로 불러줄 때가 제일 어색한 것 같다. 신부 아버지 덕담 안녕하십니까 신부 아버지입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양가 친지분들과 신랑과 신부를 축하해주기 위해 어려운 걸음 해주신 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남자는 태어나서 평생 세 여인을 섬긴다." 했습니다. 첫 번째 저의 어머니이십니다. 10달 동안 배 아파 저를 낳아주신 어머님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저의 아내입니다. 30년 전 많이 부족한 저를 만나 고생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세 번째 오늘의 주인공 저의 딸 성실이입니다. 신생아실에 20명 이상의 신생아가 있었는데 첫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 내 딸이구나." 하루하루 힘든 생활 속에서도 내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삶의 목표가 생긴 날 이었습니다. 성실이는 어려서부터 아빠를 많이 따르는 예쁜 아이였습니다. 한 번도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는 바른 아이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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