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피닉스>(2014) 리뷰- 폐허 속에서 상처를 머금고 비상하는 불사조

<피닉스> 예고편: http://naver.me/5kqt2unA (추천 영화! 네이버 시리즈온과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에는 이 영화의 엔딩에 관한 언급이 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엔딩이 주는 감동은 실로 대단하다. 따라서 이 글은 그걸 감안하고 읽기를 바란다.)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피닉스>(2014)는 멜로드라마와 스릴러의 탁월한 결합을 통해 전후 독일의 역사를 고찰한다. 펫졸드는 극장용 장편 데뷔작인 <내가 속한 나라>(2000)부터 줄곧 역사나 체제 속에서의 개인의 문제를 다뤄왔다.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도망을 다니는 한 가족을 그린 <내가 속한 나라>나 동독의 억압적인 체제 속에서 고통받는 한 여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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