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속 5센티미터> - 우리의 삶에서 '속도'가 바꾸는 것들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흔히들 첫사랑을 생각나게끔 하는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말하는 <초속 5센티미터>. 물론 이 영화를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역시 '첫사랑과 맺어진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니까 운명의 상대와 만나 사랑하고 맺어지는 로맨틱 러브를 완전히 부정하는 작품을 만들면 그러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는 취지를 갖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 이 영화의 제목은 <초속 5센티미터>다. 제목에서부터 속도감이 느껴지고, 실제 영화도 63분으로 길지 않다. 영화 포스터에 적힌 영화의 메인 문장도 '어느 정도의 속도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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