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바뀌어도 취향은 바뀌지 않아

뿌링클과 나는 아주 오래된 관계라고 할 수 있다전지현언니가 광고에서 노란치킨가루로 마법을 부리던 순간부터 나는 뿌링클을 사랑하게됐다이 날은 다리만 먹은 날치즈볼은 숙녀의 기본덕목이다이건 다른 날 모두 같은 지점에서 시킨다 요기요어플로말이다뿌링클은 언제나 옳다 맨날맨날 생각난다내가 재벌이었으면 매끼니마다 뿌링클을 먹었을텐데저건 뿌링클 친구들이다대체로 마음에 안드는 경향이 있다뿌링핫도그 뿌링치즈볼 뿌링치즈스틱 뿌링소떡소떡이름쓰기지랄맞다 맛은 뭐 소스빨이 있어서 어영부영 평타는 치지만고기를 이길 것은 없다나는 항상 같은데 일행이 다르다보니 맘에 안들어도 종종 다시 시킬 때가 많다상대방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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