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동안의 그리스 여행


단 하루 동안의 그리스 여행

내가 그리스를 방문한 2004년은 아테네 올림픽이 열린 해였다. 심지어 나는 올림픽 기간 중에 그리스를 방문했기에 여행사에서 아테네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그리스 일정을 1박으로 조정했다고 했다. 시내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고 일정도 너무나 짧았던지라 신전들을 둘러보고 양고기를 먹었던 것이 여행의 전부였지만 살짝살짝 맛본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가 신기하고 즐거웠다. 외국 선수단들이 단체로 운동복을 입고 지나가는데 키가 너무 커서 놀라웠던 기억. 2004년 당시에도 보수 중이었던 파르테논 신전은 최근까지도 보수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공사를 맡기면 1년 안에 끝낼 거라던 가이드의 말이 기억난다. 하루뿐이었던 아주 짧은 그리스 여행. 다시 그곳에 갈 수 있다면 나도 그들의 속도로 느리고 긴 여행을 하고 싶다. 이집트-터키-그리스 아프리카-아시아-유럽 대륙을 넘나들며 16세 인생 최초로 부모님도 없이 친구와 패키지여행에 참여해 마주한 외국은 다행히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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