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풍성한 강아지, 깃발을 높이 들어라


꼬리가 풍성한 강아지, 깃발을 높이 들어라

#크고풍성한꼬리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단 한가지로 나를 표현하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나의 꼬랑지를 들겠다 왜냐면 실제로도 늘 들고다니기 때무니다. 꼬랑지는 나의 자랑이다 엄마는 가끔 "무거운데 이제 좀 내리고 다녀"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업따. 개로 태어났으니, 기부니 조으면 마땅히 꼬랑지는 올라가는 것이고, 나는 늘 기분이 좋은게 디폴트값이기 때문이다. 백기 아닙니다 한 번은 꼬랑지를 하늘높이 쳐들고 기분좋게 걷는데 문득 떵꾸멍이 시원~ 하게 느껴지는 거시여따.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봤더니 어디가 앞인게냐 ...긴말하지 안케따. 이거슨 셀프 위생미용 실패로 인해 촉발된 사태로 순전히 엄마 탓이다. 특히 이 똥꼬샷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엄마는 내가 웃기게 나온 사진들을 보며 행복해한다. 이를테면 이런 사진들인데 ?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고드름 아니고 침입니다 우리 할머니는 이 사진을 보고 "어이구 이빨이 귀엽게 나왔네" 라고 해따. 내 이빨이 저기 붙어있는거면 ...


#보더콜리 #중형견 #크고풍성한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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