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에 커다란 구멍들 괜찮은 걸까? 지난달 29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맨의 작별과 탄생을 알리는 뜻깊은 강하 훈련이 진행됐다. 전역을 앞둔 육군특수전사령부 김정우 주임원사와 836기 공수기본 교육생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낙하산 하나에 의지한 채 과감히 창공에 몸을 날려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착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날 훈련에서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이 있었다. 이들의 생명줄과 같았던 낙하산에 다름 아닌 ‘구멍’이 있었던 것. 공기구멍, 기공(氣孔)이라고 불리는 이 구멍은 왜 낙하산에 있는 걸까? 우리 군이 강하 훈련 때 주로 사용하는 낙하산은 MC1-1C 낙하산이다. MC1-1B 낙하산도 함께 사용했으나, 현재는 도태된 것으로 알려졌다. MC1-1C는 이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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